나는 네가 제일 좋아..남자보단 우정이라며 서로를 아끼고 챙기는 각별한 둘 상희와 유나 그러던 어느 날 바닷가에 혼자 앉아 있는 영균을 만나게 되고 그런 상희 영균이 마음에 든다.여우같은 년!그런데 영균은 상희보다 유나에게만 관심을 주고, 유나도 내심 영균이 싫지만은 않은 눈치다.저것들이...설상가상으로 옆집남자까지 달라붙어 귀찮게 하질 않나 유나의 옛 애인 지성까지 집으로 찾아온다.걱정하지 마이럴 수가 뭔가 수상했다 싶었는데……. 갑자기 사라져버린 영균, 갑자기 찾아와 유나 과거에 남자에 대한 아픈 상처가 아물지 않은 채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치고 만다.그런 유나가 안타까운 상희... 모든 남자들에게 복수하기로 마음을 먹는데...